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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/[20191102-08]보라카이

페어웨이 앤 블루워터 보라카이 수영장

참지않긔 2020. 5. 10. 17:29

▶ 이 글은 블로그 이전으로 인해 [2019. 11. 14]에 작성된 내용을 재편집 한 글입니다.

 

​첫날을 쇼핑으로 마무리하면 아쉬우니까 제일 늦게까지 열고 제일 핫하다는 벤타나풀로 가본다.

입구부터 조명과 음악소리가 씐나

​이렇게 풀 주위로 베드가 늘어져 있고 가운데 화려한 조명이 있는 곳이 1층은 풀바, 2층은 DJ바(?) 다.

저날은 DJ가 안보였는데 다음날 가니 있더라.

​풀 뒷쪽으로도 베드들이 이렇게 있다.

여기서 또 윗층이 있는데 거긴 카페인 듯 하다.

아무래도 요리를 주문하면 저기서 가져다 주는것 같다.

​12시까지 하는 벤타나풀은 늦은 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해서 화이트비치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와도 충분히 즐길수 있다는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.

첫날이니까 우리도 칵테일을 주문해서 마셔본다.

맨날 소주, 맥주만 먹으니 뭐가 뭔지도 몰라 결국 익숙한 것들로 주문한다.

이게 럼콕이었나? 잭콕이었나?

요건... 어랏..

음... 누구냐 넌

... 마가리타?

 

독한 술 잘 못먹는 관계로 분위기만 내고 돌아왔다.

아직 우기인지라 밤이면 좀 춥다.

래쉬가드를 입고 수건 덮고 있으니 괜찮다.

요건 우리 방 앞에 있는 카바나풀.

우리 방은 호텔로 들어오는 길가 쪽에 있는데.. 응? 길에?

풀과 나무담(?)으로 가려져서 안은 보이지 않지만 트라이시클이나 차가 다니는 소리는 아주 잘 들린다.

저 건너편에 24시간하는 술집도 있드라

도착하는 날 새벽 4시쯤... '따따따 따~따~따~ 따따따' 가 들려오길래 한국 사람이닷~! 했던 기억이 난다..

 

카바나 풀에도 풀바가 있고 양 옆은 좀 낮은 듯?

중간에 저렇게 돌로 경계가 쳐져있다. 물론 넘어다닐수 있다.

그리고 바로 오른쪽에 자쿠지도 있어 추운날은 거기서 몸을 녹여도 된다.

투어 다녀온 날 몸이랑 옷에 소금기를 뺄려고 수영장에서 좀 놀고 추워서 자쿠지에도 들어가 몸을 녹였다.

방 앞에 수영장 있는 거 짱 좋다.

담엔 풀억세스로.

​이 곳은 인피니티풀.

네... 그렇답니다.

생각보다 좁다.

결정적으로 햇빛을 피하기가 어려운 곳.

자리찾아 헤메다가 그냥 밥 먹으러 바로 옆에 카페로 가버렸다. ㅎ

거기는 뭔가 장사하지 않는 듯한 모습의 카페인데 주문은 받는다.

보아하니 여기서 주문하면 바로 윗쪽에 있는 벤타나풀 카페에서 요리해서 가져다 주는 듯 하다.

장금이가 직원이 음식 가져오는 걸 봤단다.

​날이 좋을 때 프라이빗 비치로 가본다.

인피니티 풀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가면 프라이빗 비치가 있다.

꽤 넓고 썬베드도 마련되있다.

나무에 가려있지만 바로 비치쪽은 아니고 조금 안쪽에 있다.

확실히 이곳엔 서양 사람들이 많다.

태닝 진짜 좋아하는구나 너네.

우리는 태양을 피해다니고 쟤들은 쫓아다니고.

​프라이빗 비치라 진짜 한적하다.

아... 하루만 날씨가 더 좋았다면 여기 누워서 놀아봤을텐데..

이날은 그냥 구경만 했는데 다음부터 날이 흐려져서 놀수가 없었다. 아쉽..

​와.. 진짜 날씨가 다했다.

담에 물놀이 갈때 스노쿨링 장비 꼭 사가야지.

저 바다에 뛰어드리라~

​호텔 내에 액티비티를 하는 곳도 있으니 아마 신청하면 물놀이 도구들도 대여 가능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.

우린 이날 구경하는 걸로 만족.

​바로 옆에 있는 줄 모르고 반대쪽까지 걸어갔다왔네..

이게 페어웨이 프라이빗 비치 시그니처 장소랄까~ ㅎ

여기서 다들 인생샷을 건진다는데..

난 왜 역광?

잘 찍으면 이쁜 사진 건질 수도 있겠다.

난 똥손이라..

​여긴 아틀란티스 풀.

어허~ 이것도 참 바보같이.

인피니티 풀에서 프라이빗 비치로 내려와 선베드를 헤치고 지나가면 거기가 아틀란티스풀.

바보같이 다른 날 이곳에 찾아왔다.

이날부터 날이 흐려져서 좀 슬펐다.

어차피 물놀이라 비가 좀 와도 상관은 없는데 비바람이...

풀장에 나뭇잎들이 동동 떠다니고 난리도 아니었다.

풀 중에선 제일 컸던것 같다.

​물 속이 더 따뜻하니까 좀 놀다가 나와서 맥주 좀 마시고

비바람이 세차져서 잠시 있다가 방으로 돌아왔다.

프라이빗 비치와 아틀란티스 풀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다.

거기서 좀 더 놀았어야 하는데...

각 풀장에 저렇게 시간 안내가 써져있는데 내가 본 안내문은 시간이 다 달랐던 것 같다.

그때 그때 확인해서 이동해야 할 듯 하다.

 

비치타올은 각 수영장마다 대여해주는 곳이 있고 대여한 곳에 반납해야 한다.

직원이 대여, 반납을 꼬박꼬박 기록하니 반납할때 제대로 체크 되었는지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.

 

그리고 각 풀장마다 샤워시설이 비치되어 있다.

풀에 들어가기전에 가볍게 씻어주고 들어가면 된다.

그리고 각 숙소 앞이나 수영장 등 곳곳에 발 씻는 곳이 있어서 물놀이 후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발을 씻을 수 있어서 그것도 참 좋았다.

우리는 외출 후엔 꼭 발 씻고 방으로 들어갔다.

우리 방은 소중하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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